그냥 세탁기 돌리다 보면 옷감도 상하고, 냄새도 나고, 세탁기도 고장 나기 쉽답니다. 그래서 세탁기 돌리기 전에 아주 작은 습관 몇 가지만 챙겨도 훨씬 오래 쓰고, 옷도 뽀송뽀송하게 잘 빨려요. 이건 제가 딱 실제로 해보고 체감한 꿀팁이라 자신 있게 알려드릴게요.
옷 뒤집고 지퍼는 잠가주세요
세탁기 안에 옷 그냥 휙 넣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예전에 그랬는데, 어느 날 보니까 옷감이 여기저기 실밥도 나고, 프린팅도 벗겨지더라고요. 특히 티셔츠나 프린팅 옷은 꼭 뒤집어야 그 무늬가 오래가요. 그리고 후드티 끈이나 브래지어 후크, 청바지 지퍼 같은 건 다 엉켜서 옷 망치기 딱 좋아요. 그래서 지퍼는 꼭 닫아주고, 끈이 있는 옷은 세탁망에 넣는 게 최고예요. 이런 작은 정성이 옷을 몇 배는 더 오래 입게 해줘요.
세탁기 문 열고 통 상태 확인하기
요건 진짜 중요한데 은근히 다들 안 하더라고요. 세탁기 문 열었을 때 뭔가 꾸리꾸리한 냄새가 난다, 그럼 그냥 빨래 넣지 마시고요. 한 번 속을 들여다보세요. 고무패킹에 곰팡이, 머리카락, 세제 찌꺼기 같은 게 끼어있을 수 있어요. 젖은 수건으로 한 번 쓱 닦아주기만 해도 훨씬 위생적으로 빨래할 수 있어요. 매번은 못하더라도 일주일에 한두 번은 꼭 해주면 냄새도 줄고, 세탁기도 덜 고장나요.
세제 양 조절은 무조건 중요해요
세탁세제 많이 넣으면 더 깨끗해질 것 같죠? 절대 아니에요. 오히려 세제가 다 안 헹궈져서 냄새가 더 심해져요. 요즘 세제들은 워낙 고농축이라 정말 조금만 써도 충분하거든요. 세탁기 설명서에 나오는 기준대로만 넣으면 되고요, 너무 더러운 빨래는 애초에 불렸다가 돌리는 게 좋아요. 세제 욕심 내봤자 옷감만 상해요. 특히 여름에는 땀이 많아서 헹굼을 한 번 더 돌리는 것도 팁이랍니다.
주머니는 꼭 털어주세요
이거 별 거 아닌 거 같지만요, 한 번은 남편 바지 주머니에 휴지 한 장 들어있었는데, 세탁 끝나고 나니까 온 집안이 하얗게 눈이 내린 줄 알았어요. 휴지 가루가 옷마다 다 붙어서 정말 하루 종일 털었답니다. 동전이나 열쇠, 영수증도 마찬가지예요. 세탁기 고장 나게 하는 주범 중 하나예요. 세탁기 안에서 딱딱한 게 돌아다니면 진짜 치명적이거든요. 꼭 주머니 한번 뒤집어 확인하고 넣는 거, 잊지 마세요.
이렇게 네 가지만 기억해도 세탁이 훨씬 깔끔해져요. 진짜 별 거 아닌 것 같은 습관인데, 안 하면 늘 후회하게 되거든요. 옷도 오래 입고, 세탁기도 오래 쓰고, 냄새도 줄이고, 세제도 절약하고 일석사조예요. 매번은 어렵더라도 오늘부터 하나씩만 해보셔요. 하다 보면 몸에 익고, 나중엔 자동으로 하게 되더라고요. 옆집 아주머니가 하는 말이라고 생각하고 한 번 믿어보세요. 진짜 도움되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