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요~ 화장실에서 휴지 다 쓰고 남는 휴지심, 그거 그냥 휙 버리시지 마세요. 저도 예전엔 “이게 뭐에 쓰라고…” 하고 바로 쓰레기통에 넣었거든요? 근데요, 요게 요모조모 쓰임새가 어찌나 많던지. 오늘은 화장실 휴지심, 버리기 아까운 이유 알려드릴게요. 집안살림에 톡톡히 한몫 한답니다.
전선 정리할 때 딱이에요
먼저 요즘 집에 전선 많은 거 다들 공감하시죠? 충전기, 멀티탭, 노트북선, 조명선… 온갖 선들이 지 맘대로 꼬여 있어서 짜증날 때 많잖아요. 그럴 때 휴지심 안에 전선을 쏙 집어넣어서 정리해 보세요. 선이 엉키지도 않고 보기에도 훨씬 깔끔해져요. 심지어 휴지심 겉에 네임펜으로 "폰 충전기", "태블릿 선" 이렇게 써두면 찾기도 쉬워서 더 좋아요. 정리함 따로 안 사도 되고, 지저분함도 한 번에 해결돼요.
서랍 정리함으로 변신
혹시 서랍 열 때마다 양말, 속옷, 액세서리 뒤엉켜서 못 찾으신 적 있으세요? 저요 저! 그래서 휴지심으로 서랍 칸막이 만들어봤는데요, 생각보다 실용적이더라고요. 휴지심을 가로로 잘라서 높이를 맞춘 다음, 서랍에 쫙 세워서 소소한 것들 넣어두면 따로 정리 안 해도 정돈이 딱 돼요. 머리끈, 립밤, 향수샘플 같은 잃어버리기 쉬운 것들 정리할 때 특히 유용하답니다.
식물 키우기 전 씨앗 심을 때
요즘 텃밭 가꾸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상추며 쑥갓, 루꼴라 이런 거 키워보려고 씨앗 샀는데, 화분 살 생각하니까 돈도 아깝고 자리도 없고… 그때 생각난 게 휴지심으로 미니 화분 만들기였어요. 밑부분을 살짝 접어서 막고 흙이랑 씨앗을 넣어두면 끝이에요. 씨앗이 싹트면 그대로 땅에 심으면 되고, 휴지심은 생분해돼서 자연스럽게 사라지니 환경도 지키는 똑똑한 방법이죠.
냄새 잡는 탈취제로 활용
냄새 나는 구석, 특히 신발장이나 냉장고, 쓰레기통 근처에 탈취제를 따로 사기엔 아깝고, 안 하자니 찝찝하죠. 그럴 때 휴지심에 베이킹소다랑 커피찌꺼기 섞어서 넣어보세요. 종이니까 흡수력도 좋고, 안에 내용물만 갈아주면 꽤 오래 써먹을 수 있어요. 휴지심 겉에 예쁜 종이나 마스킹테이프로 꾸며놓으면 인테리어처럼 보여서 더 깔끔하답니다.
요렇게 생각해보면 휴지심 하나 버리기 전에 두 번은 생각하게 돼요. 쓰임새를 한 번 알면 그 뒤로는 일부러 모으게 된다니까요~ 집안 여기저기 활용하면서 알뜰살림 꾀해보세요. 진짜 뿌듯해요!